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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내 최초 대형 가스터빈수소혼소 기술개발 나서

남부발전, 국내 최초 대형 가스터빈수소혼소 기술개발 나서

기사승인 2023. 01. 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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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전문기관과 국산 수소혼소 기술개발 및 실증 위한 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은 경기도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10개 전문기관과 함께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사용하는 LNG 발전용 가스터빈의 청정수소 기반 혼소 연소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반한 혁신적 수소발전 모델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10개 기관은 정부의 대형(150㎿급)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연소기 제작 △상업운전 중인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 운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세종시에 국내 최초 50%까지 수소 혼소 가능 가스터빈을 도입한 청정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 중인 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소터빈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입할 경우, 기존 대비 약 23%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 중인 정부의 정책 이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100% 국내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남부발전이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동 참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발전 산업계 생태계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 수소발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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