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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 여론조사] 안철수, 당대표 적합도 1위…나경원 불출마 효과로 ‘飛上’

[아투 여론조사] 안철수, 당대표 적합도 1위…나경원 불출마 효과로 ‘飛上’

기사승인 2023. 01.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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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직전조사 대비 20%P 상승
39.8%로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정당지지율 국힘 42.7%·더민주 41.4%
국정지지율, 긍정 41.1%·부정 54.9%
1-국민의힘-당대표-적합도(수정)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39.8% 얻어 김기현 의원(36.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차기 당대표 1위에 올랐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 39.8%를 얻어 36.5%의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4.7%P) 내인 3.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직전 조사 대비 김 의원은 13%포인트 증가했지만, 안 의원은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폭(20%포인트)을 기록했다. 안 의원이 '나경원 불출마 효과'를 더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7~28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가중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에서 안 의원이 1위로 도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직전 조사에서 안 의원은 19.8%로 김 의원(23.5%)에 이은 2위였다.

12.2%로 앞선 두 주자를 바짝 따르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7.2%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조경태 의원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올라 4위를 기록했다. 5.2%였던 윤상현 의원은 2.4%로 떨어졌다. '기타후보'와 '적합후보 없음'은 각각 4.2%로 나왔다. '잘 모름'은 2.3%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42.7%, 더불어민주당은 41.4%를 얻었다.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씩 떨어져 1.3%포인트 격차가 유지됐다. 정의당은 1.3%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기타정당' 지지는 2.4%였다. 거대 양당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55.7%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은 29.7%에 그쳤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4.0%, 더불어민주당 31.0%였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민주당이 11.4%포인트 앞섰고, 30대에선 국민의힘이 3.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우세했다.

국정지지율은 41.1%가 '긍정'으로 답했다. '잘 하고 있는 편이다' 15%, '매우 잘 하고 있다' 26.1%로 집계됐다. 54.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4.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0.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7%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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