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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핵무인수중공격정’ 과장·조작”

합참 “北 ‘핵무인수중공격정’ 과장·조작”

기사승인 2023. 03. 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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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
"개발과정 면밀히 추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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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연합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4일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 성능이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우리 군은 북한이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실체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인잠수정을 개발하고 있는 동향은 있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동맹은 관련 무기체계를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통신은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 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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