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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 노력”

尹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 노력”

기사승인 2023. 03. 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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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서 대사, 총영사 등 166명 참석
"복합위기 극복할 돌파구 마련에 역량 집중할 시점"
모든 외교 구체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되도록 노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국·일본·중국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 한·일 간 강제 징용 갈등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으면서다. 첫 회의는 2008년 12월로 지금까지 8차례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들어온 대사와 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외통위 여당 간사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며 외교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자유, 법치,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해 나갈 때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인식 아래 취임 이래 한·미동맹 발전, 한·일관계 정상화와 같이 자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에게 모든 외교가 구체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개방형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수출은 사활적"이라며 "재외공관장들은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정상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대해서도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공관장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수혜자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의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개발협력의 범주도 인력양성, 기술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까지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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