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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접견...“평화 장인 돼야”

정순택 대주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접견...“평화 장인 돼야”

기사승인 2023. 03.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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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문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환담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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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호영 원내대표, 김상훈 의원, 양금희 의원, 최형두 의원.)/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전날 오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접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접견 당시 정 대주교는 "진영 간 대립이 격화되어 있어 정치가 많이 거칠다"는 주 원내대표의 말에 "정치는 '공동선'을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의 탁월한 형태'이며, 권력과 통치가 아닌 '봉사와 애덕 실천'"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정 대주교는 "교황님 말씀처럼 정치인들이 '평화의 장인'이 되어야 한다. 중요한 몫의 부르심을 받은 국회의원들께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불교신도의원회 회장인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종교 간 화합, 인권과 생명존중 문화, 그리고 최근 MZ세대의 종교와 신앙생활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인권 문제에 있어 정 대주교는 "분명한 원칙은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접견에는 정 대주교를 비롯하여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상훈 의원(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 정희용 의원, 양금희 의원, 최형두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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