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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韓 입상자들, 푸짐한 선물 보따리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韓 입상자들, 푸짐한 선물 보따리

기사승인 2023. 03.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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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과 훈포장 수여...격려금과 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져
개회식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연패와 8번의 종합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회식에 한국 선수단이 참석한 모습/제공=장애인고용공단
제10회 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연패와 종합우승 8회의 위업을 달성하고 29일 귀국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받는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업기능직종 금메달리스트 17명은 6720만원의 상금과 동탑 산업훈장을, 은메달리스트 4명은 5600만원과 철탑 산업훈장을, 동메달리스트 9명은 3920만원과 석탑 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또 직업기능 기초와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 금·은·동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200만원의 격려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더불어 직업기능직종 입상자들에게는 입상 이듬해부터 20년간 기능장려금(금 950만원·은 716만원·동 505만원)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앞서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동쪽으로 330㎞ 떨어진 메스에서 열렸다. 27개국 4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34개 직종에 직종당 1명씩 출전해 주최국 프랑스와 대만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10차례 모두 참가하는 동안 4회부터 7번 연속 정상 등극과 통산 8차례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게 됐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는데, 10회 대회는 2016년 프랑스 보르도에 이어 당초 2020년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각 최소되고 연기된 끝에 7년만인 올해 메스에서 열렸다.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쾌거는 전국의 장애인 근로자 및 구직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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