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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유주차장 발굴 확대 등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추진

관악구, 공유주차장 발굴 확대 등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추진

기사승인 2023. 03.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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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본점 지하주차장 /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올해 12곳의 공유주차장을 발굴하는 등 부설주차장 개방·공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구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나 불법주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 등을 조사해 주차장으로 개방 가능한 건물의 소유주와 협의하고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형건축물, 종교시설, 일반건축물 등 교회, 기업, 아파트 등의 부설주차장, 유휴공간으로 최소 주차면수 3면 이상, 2년 이상 개방이 가능해야 하고 야간시간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 단 아파트의 경우는 주간만 개방해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주차장 5면 이상을 주·야간 개방 시 시설개선비로 최대 3000만원 지원하고 야간만 개방 시, 2500만원을 지급한다. 3~4면 소규모 주차장의 경우 면 당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개방을 2년 이상 연장할 경우, 최초 연장 시에는 유지 보수비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이외에도 건물주에게 교통혼잡 완화에 따른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5% 감면해 주고 개방·공유주차장에는 '고마운 나눔주차장' 팻말을 부착해 건물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나눔 문화도 확산시킨다.

구는 현재까지 교회나 웨딩홀, 마트 등 20곳 유휴공간에 409면의 개방·공유주차장을 개방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왔다. 구는 앞으로 12곳, 220면 이상의 공유주차장 개방을 목표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을 개방해 주택가 주차난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착한 건물주' 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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