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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미국 식의약 규제 연구기관 성공사례 ‘벤치마킹’ 다짐

오유경 식약처장, 미국 식의약 규제 연구기관 성공사례 ‘벤치마킹’ 다짐

기사승인 2023. 03.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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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미국의 주요 식의약 규제·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암연구소(NCI), 규제과학 전문대학을 방문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오 처장은 미국을 방문해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우리 식의약품의 새로운 규제 제도와 글로벌한 수출 지원 시스템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형 마약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를 만나 디지털·AI 기반 혁신제품, 위기 시 의약품 수급관리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한국규제과학센터와 메릴랜드 대학의 규제과학 혁신우수센터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됐다. 또 국내 규제과학 분야의 대학원생에게 미국 규제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되는 등 글로벌 규제과학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오 처장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유명한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청소년 특화 재활센터도 방문했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마약 중독재활센터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포함한 한국형 치료·재활 모델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오 처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 규제·연구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국내 규제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선진화하겠다"며 "국내·외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해 규제혁신 2.0 계획 수립 및 국내 실정에 맞는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방안을 도입하는 등 식의약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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