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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석촌호수서 펼쳐질 ‘아름다운 봄의 벚꽃이야기’…서울 유일의 호수 배경 벚꽃축제 열려

송파 석촌호수서 펼쳐질 ‘아름다운 봄의 벚꽃이야기’…서울 유일의 호수 배경 벚꽃축제 열려

기사승인 2023. 03. 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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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달 5일 석촌호수서 '호수벚꽃축제' 개막
호수 전체 야간조명 설치 등 행사 마련
안전 관리에도 만전…안전전문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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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바라본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제공=송파구
아름다운 봄의 벚꽃이야기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서 펼쳐진다.

송파구는 다음 달 5~9일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하고 관람객들에게 완연한 봄의 정서를 선사한다.

호수벚꽃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배경으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봄 2.6㎞에 이르는 호숫가를 따라 왕벚나무 592주, 수양벚과 산벚나무 320주를 비롯해 2007년 주민 헌수로 추가 식재한 왕벚나무 220주까지 총 1119주의 벚꽃이 시민들을 반긴다.

축제는 5일 오후 6시 개막식 '벚꽃맞이'를 시작으로 송파구립합창단, 송파구립실버악단 등 구립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청년버스킹, 시낭송회, 어쿠스틱 팝, 재즈 공연 등 5일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산책로를 따라 나무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이 연출되고 호수 곳곳에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업사이클 미싱체험 등과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에는 벚꽃만개콘서트가 진행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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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개최하는 석촌호수 '호수벚꽃축제' 야경 /제공=송파구
구는 지난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았음에도 벚꽃 시즌(지난해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37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석촌호수를 찾았던 것에 대비해 축제 예산의 20%를 안전관리 비용으로 투자했다.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안전관리비는 행사예산의 1% 이상만 확보하면 된다. 구는 5일간 200명의 안전요원과 500명의 자원봉사자, 300명의 구청 직원을 배치해 43개의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철저히 관리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송파의 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호수벚꽃축제'에 많이 오셔서 꽃으로 물든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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