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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로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로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기사승인 2023. 03.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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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 관련 日언론 보도에 정면 반박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 환영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
대통령실은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이 이 같은 입장을 낸 것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와 함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최근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해를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오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있을 수 있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염수와 수산물 수입은 연관된 문제로 과학적으로 안전이 증명되고, 또 한국 국민이 이를 정서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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