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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 수출 비중 50%까지 늘릴 것…스타트업 중심 디지털 물류 수출 박차”(종합)

이영 “중기 수출 비중 50%까지 늘릴 것…스타트업 중심 디지털 물류 수출 박차”(종합)

기사승인 2023. 03.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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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3년 제1차 중소기업 정책심의회와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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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수출 주요국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물류 수출에 관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중소기업 정책심의회와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했는데 직접 수출 비중은 20%, 대기업을 통해 수출하는 비율이 20%다. 대한민국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올라갔다. 중기부는 이번 정부안에 이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간접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직접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였는데 올해 초부터 여러 가지 전망이 녹록치가 않다"며 "전문가들은 작년대비 올해 4.5% 수출 감소를 예상했다. 중소기업 수출만 뜯어내서 보니까 올해 2월까지 7.4% 감소했다. 총 수출 감소는 이거보다 높다. 중소기업 수출도 녹록치 않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출 대외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이하 전 부처가 수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명을 받고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2월 수출전략회의가 윤 대통령 주재로 있었고 복합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스타트업, 수출 활성화에 있다고 말했다"며 "주무부처인 중기부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책임감이 크다. 여러가지 징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시 국무위원을 데리고가 300억 달러라는 유의미한 수출 물꼬를 텄다. 그러다보니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뜨겁다. 이달 말 실제 팀이 개소식 준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오픈할 예정이다. 무형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인정을 받게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UAE에서는 후속조치로 방문해 두바이에 GBC를 개소하고 왔다. 한국과 일본이 거의 최악의 관계로 치닫다가 대통령의 결단을 통해 양국에 희망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76.6%가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희망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84.2%가 수출이 가장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그동안 중국, 미국, 동남아 이렇게 수출 주요국만 있었는데 새로운 제2의 중동붐, 일본 수출 등을 고려할 때 여러가지로 녹록치 않지만 충분히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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