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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김시우, ‘PGA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4위

아깝다 김시우, ‘PGA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4위

기사승인 2023. 06. 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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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 연장전 끝에 매카시 따돌리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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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FP 연합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김시우는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타(1오버파 73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가 돼 4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정규 라운드 7언더파 281타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데니 매카시와 연장전을 벌여 승리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연장 승부가 치러진 18번 홀에서 호블란은 매카시가 티샷을 러프에 빠트리고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파 퍼트를 넣지 못한 사이 파를 잡아내 승리했다.

김시우는 정규 4라운드 기준으로 이들에게 2타를 뒤졌고 시즌 5번째 '톱10'에 만족했다.

김시우는 결혼한 뒤 부쩍 좋아지는 양상이다. 이번 시즌 소니 오픈 우승과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을 포함해 톱5 진입만 벌써 세 번째다.

이날 김시우는 4번 홀까지 3타를 잃는 난조를 보였다. 김시우는 5∼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했으나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결국 대열에서 탈락했다.

우승자인 호블란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의 우승은 2021년 12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마지막 날 이븐파 72타를 때린 안병훈이 공동 24위(1오버파 289타)를 차지했다. 4오버파의 김성현과 7오버파의 임성재는 공동 41위(4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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