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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간이라 더 무서운 현실판 ‘오징어 게임’ 나온다… “상금 456만 달러”

실제 인간이라 더 무서운 현실판 ‘오징어 게임’ 나온다… “상금 456만 달러”

기사승인 2023. 09. 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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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id Game: The Challenge 공식 티저 영상 / 이하 유튜브 'Netflix'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리얼리티쇼가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세계적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리얼리티 쇼 버전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오는 11월 22일 공개한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한국 원작에서 456명이 1인당 1억원에 해당하는 456억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경쟁을 벌였다면, 리얼리티 쇼 참가자는 456명이 참가자 1인당 1만 달러, 총상금 456만 달러(한화 약 61억원)가 걸렸다.

드라마에서처럼 목숨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456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기회주의적 동맹, 냉혹한 전략, 배신 등을 펼쳐냈다고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원작과 유사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456명의 참가자가 드라마 그대로 재현된 세트장에 들어서면서 "농담이지? 말도 안 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원작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술래 로봇 '영희'도 그대로 등장했다. 진행 요원들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올해 초 영국에서 촬영된 '더 챌린지'는 총 10부작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리얼리티 쇼 일부 참가자들은 보이는 것과 달리 촬영 세트장 환경과 제작진의 진행 방식 등이 비인간적이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있기도 했다. 촬영하는 동안 기습 한파가 몰아쳤으나, 참가자들은 그대로 게임에 참가하도록 강요받았고, 급기야 저체온증과 피로를 호소하면서 쓰러지는 참가자도 등장했다고 폭로됐다. 특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도중에는 한파 속에서 20분 이상 '동작 그만'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고도 전해졌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모든 참가자는 추운 환경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안내받았고, 이를 알고 참가했다"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1년 11월 공개됐던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비영어 TV 시리즈 부문에서는 작품 공개 후 누적 시청 시간 약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28일 내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시즌2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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