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도 | 0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도-시․군 합동 준비상황보고회장에 참석, 관계자들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전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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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전국체전 개막 3주를 앞둔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도-시군 합동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화합·감동체전을 위한 막바지 촘촘한 현장 위주 준비를 다짐했다.
보고회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주재로 전남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22개 시군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체전의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대회 운영, 교통·주차대책, 숙박·위생업소 점검, 인파관리 대책,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도민의 얼굴로서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장실 위생 관리와 방치된 쓰레기 수거, 보도블록 잡초 제거 등 세세한 부분의 환경정비까지 심도 있게 다뤘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와 유관기관, 시군 간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벽한 화합·감동 체전을 달성할 방침이다.
전 도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도민화합체전'을 위해 당초 모집 목표를 훨씬 넘은 도민응원단(1만5571명)과 자원봉사단(4256명) 모집을 완료했다. 이들은 경기장에서 선수단의 사기진작, 활기찬 대회 분위기 조성, 경기장 안내와 질서유지, 체전과 전남 홍보 활동 등 양대체전 성공 개최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자연과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12일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쳐 오는 10월 8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 전국체전 개회식 전날인 10월 12일 특별기획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체전 기간 중 대한민국예술축전, 전국 17개 시·도의 문화예술단체 공연, 버스킹, 시군 연계 문화행사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경기장은 신축과 개보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교통대책 등 인파 운집에 대비한 안전대책 시행, 경기장 안전점검 등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기는 환경을 공고히 구축, '안전체전'을 만드는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 성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손님맞이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며 "선수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모든 방문객은 따뜻한 전남의 정을 담아가도록 마지막까지 현장 위주로 빈틈없이 철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