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장자 홀인원은 美 조지 셀바하 옹...1983년 97세에 성공 국내 기록은 알려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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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측부터 장동훈(86세) 김대희(90세) 강영선(92세) 윤호수(86세)가 홀인원 트로피를 들고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제공= 강영선 옹
92세 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주인공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강영선 옹이다. 그는 지난 14일 울산컨트리클럽 동코스 4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에 성공했다. 해당 홀은 레귤러티 기준 156m의 파3 홀이다. 평소와 같이 지인들과 라운딩을 한 그는 5번 우드로 티샷을 했고 볼은 홀로 곧바로 빨려 들어갔다.
올해로 42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강영선 옹은 골프를 시작한 이래 늘 홀인원의 꿈을 갖고 있었다. 홀인원 보험에도 가입 했다. 그러나 칠순을 넘기며 꿈을 포기했고 보험도 중단했다. 그러다 이날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맞았다.
강영선 옹은 라운딩 후 "내 생애에 홀인원은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다"며 "황금보다 귀하고 운석보다 더 귀한 홀인원을 해서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연장자 홀인권 기록은 미국의 조지 셀바하 옹으로 알려졌다. 그는 1983년 7월 6일 미시간 주 인디안 리버코스 9번홀에서 97세의 나이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연장자 홀인원 기록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