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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판잔러 격파’ 지유찬, 韓수영 50m서 첫 금메달

[아시안게임] ‘판잔러 격파’ 지유찬, 韓수영 50m서 첫 금메달

기사승인 2023. 09.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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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초 72로 대회 우승
지유찬, 50m 자유형 금메달<YONHAP NO-4853>
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금메달 획득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수영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단거리 수영 기대주 지유찬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에 손을 댔다.

이로써 지유찬은 대회 신기록을 재차 수립하며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이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이 종목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유찬의 우승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지유찬은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괴력의 우승을 거뒀던 판잔러(중국)마저 3위로 밀어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홍콩의 호이안 옌투에게 돌아갔다.

이날 지유찬은 매우 좋은 스타트를 보였고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중반 이후 호이안 옌투의 맹추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지유찬은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을 확인한 지유찬은 포효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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