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핸드타월 누적 재활용 100톤 돌파

내년 약 300톤 재활용 전망

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자원순환 바이사이클 캠페인 성과 이미지.

유한킴벌리가 핸드타월 누적 재활용량 100톤을 돌파했다.

27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자원순환 경제 촉진을 위해 2022년 9월부터 핸드타월 자원순환사업을 시행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물기를 닦는 용도로만 활용한 핸드타월은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된다면 제지 공정에서 원료로서 재활용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개념화되지 않았던 2014년부터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해 왔다.

핸드타월 자원순환은 현재 35개 기업·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지역도 캠페인 초기 서울시 소재 건물 위주에서 수원, 부산 등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파트너 또한 공공·제조·유통·금융·제약 등 폭넓은 산업계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2년 간 누적된 핸드타월 재활용량은 약 108톤에 이른다. 내년에는 재활용량이 연간 약 3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자 시작했던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이 산업계 등과의 공동 노력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