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밀리는 미얀마 군부, "인터넷 막아라" VPN 접속 차단 나서
쿠데타 이후 점차 수세에 몰리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이번엔 인터넷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17일 AP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군부는 최근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와 함께 VPN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재개했다. 매체들은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만달레이·바고 등 일부 지역에서 군정이 불시에 행인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 휴대전화에 VPN이 깔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