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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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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16. 01. 24. 09:22

경북도는 전북 김제(11일)와 고창(13일)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전북도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14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구제역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타 도 가축의 도내 유입 방지 방안,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 방역실태 수시 점검 실시 등을 실시 중에 있다.

우선 타 도 가축의 우리도 유입방지를 위해 관내 위탁농장의 일일 자돈이동 상황을 관리해 타 지역에서의 가축반입을 강력히 자제토록 지도하고, ‘구제역 검사 증명서 휴대 의무제’ 운영을 강화해 농장 반출가축에 대한 임상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도축장으로 유입되는 타 도 출하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및 검사를 강화하는 등 이동 가축에 대한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구제역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소독과 백신접종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별로 ‘백신접종특별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구제역 발생농가 및 항체 형성률 저조농가에 대한 구제역 항체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 미 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약품지원 배제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토록 했다.

또 도축장 및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축산농가는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운영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도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독실태 점검 및 지도한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방역기관 축산농가 지역축산단체 농·축협 등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반드시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은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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