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중·일 ‘환황해 3국’, 中 염성서 경제·기술 교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713010006051

글자크기

닫기

홍정원 기자

승인 : 2016. 07. 13. 14:40

‘제15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2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한국 서남해 지역 11개 시·도, 중국 환황해 지역 3시(베이징, 톈진, 상하이) 4성(랴오닝, 허베이, 산둥, 장수), 일본 규슈지역 7현(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3정령시(후쿠오카, 기타큐슈, 구마모토)의 무역, 투자, 산업기술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1년 1월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처음 개최된 후 3국 각 도시에서 회의는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 일본 큐슈경제산업국이 공동주최하며 한·중·일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녹색경제와 혁신성장 및 개방과 융합’이란 주제로 비즈니스 포럼,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협력포럼, 한중 기업 비즈니스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금융서비스 협력 강화, 전기차 산업 발전방향 등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했고 환황해 지역발전과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3국 정부대표는 가공식품, 코스메틱, 의료 헬스케어 분야(한국), 산업단지, 전자상거래, 무역투자 분야(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일본) 등 3국 공동연구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는 신흥국 성장둔화와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홍정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