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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나토, 아프간주둔 9500명 병력 철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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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4. 30. 06:16

백악관 부대변인 "미군 철수 진행 중"
나토 관계자 "5월 1일 이전 철수 시작 결정...철수 시작돼"
Afghanistan Women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나토 관계자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찍은 아프간 카불의 거리 시장 모습./사진=카불 AP=연합뉴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를 방문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아프간주둔 미군의 철수(drawdown)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3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5월 1일 이전에 남은 병력에 대한 질서 있는 철수를 시작해 9·11 테러 20주년 기념일 이전에 모든 미군을 아프간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토 관계자는 나토 동맹국들이 5월 1일까지는 나토의 아프간 지원 임무 병력 철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철수는 시작됐다. 이것은 질서 있고, 조율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나토 30개 회원국은 지난 14일 동맹국들이 5월 1일까지는 나토의 아프간 지원 임무 병력 철수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미군, 나토의 아프간 지원 임무 병력 철수를 몇 달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간에는 약 2500명의 미군과 7000명가량의 나토군이 주둔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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