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산시, 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 어릴적예(藝) MOU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1010006301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3. 04. 11. 17:42

KakaoTalk_20230411_112559620_01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1일 오전 초 중 고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부산교육청
부산시는 11일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청·부산문화회관과 초·중·고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박형준 부산시장,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변용권 교육국장,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김희순 문화예술과장, 하승희 유초등교육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주요사업보고 △협약체결 △환담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어릴적예(藝) 지원사업은 다음 달까지 학생들이 볼 만한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출품받아, 오는 11월 벡스코(부산 해운대구)에서 마켓을 통해 선보이면, 학교가 직접 공연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존 행복채움 예술보따리 사업 예산 130억원은 각 학교를 통해 예술단체에 관람료 등으로 직접 지급된다.

또 마켓에서 선보일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예술경험 지원협의회(가칭)를 따로 구성해 심사하고 우수 작품(20편 선정·쇼케이스 공연 제작비 각 200만원 지원)과 개별 작품으로 나눠 공개한다.
수업시간 이내에 1시간가량 관람하기 알맞은 공연이 대상이다. 공연은 시가 대관 일정을 확보한 3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현재 300석이 넘는 부산의 공연장은 공공 18곳, 민간 11곳이다. 예술단체가 이밖에 소규모 공연장 등을 자체로 선정할 때는 대관료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자율 선택 방식에 따라 같은 공연에 여러 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과 학교를 매칭한다. 학교는 마켓에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회관이 위탁 수행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향한 예술 경험의 기회가 확대되어 우리 아이들의 예술 감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활성화하여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재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