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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SW 인재 육성에 전방위 투자…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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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11. 29. 14:02

현대모비스 SW 톱탤런트 프로그램
현대모비스 SW 인재 톱탤런트 프로그램 현장./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및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를 쏟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정책과 발맞춰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 등의 기술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우수 SW 개발 인재들의 사기를 복돋아주고 자긍심을 도취시키기 위한 2박 3일간의 'SW 톱탤런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사의 SW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의 리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외부특강과 성과 공유회로 인사이트를 넓히고, 각종 액티비티로 상호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SW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뿐 아니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 활용도 눈길을 끈다. 플랫폼은 자동차 SW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모빌리티 SW 관련 분야를 온라인으로 상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 한 해에만 총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센서·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 SW와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SW 아카데미 역시 지난해 2100여명의 직원들이 수료해 직무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 채용은 물론 학력과 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채용 전략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맞춤형 인재를 품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빗, ci
/현대모비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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