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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다자·통상외교 전문가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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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2. 19. 15:10

소감 말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YONHAP NO-2449>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 인선안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다자 업무와 경제통상 분야에 능한 외교관으로 정평이 났다.

1955년 경북 출생인 조 후보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 후보자는 이후 외교통상부 국제통상국 과장, 통상정책기획담당심의관, 지역통상국 국장,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외교부 개발협력대사를 거쳤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외교부 제2차관으로서 다자외교·개발협력을 총괄했다.

조 후보자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3~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최장수 차관이었다. 그 뒤 2019년까지 주유엔대사직을 수행했다.
조 후보자는 '승무' '낙화'등의 시로 유명한 청록파 시인 고(故) 조지훈 선생의 셋째 아들이다.

△1955년 경북 △중앙고 △서울대 법대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통상2과장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의장 △WTO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대사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외교부 제2차관 △주유엔대표부 대사 △유엔 평화구축위(PBC) 의장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PF)·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집행이사회 의장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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