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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들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KBS교향악단과 한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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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2. 11. 06:08

24일 예술의전당…미하엘 잔덜링 지휘로 '한겨울밤의 꿈'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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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Jean-Baptiste Millot
'오보이스트들의 오보이스트'로 불리는 프랑스 오보에 연주자 프랑수아 를뢰가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미하엘 잔덜링의 지휘로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

독일 출신 지휘자 잔덜링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해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2021/2022시즌부터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루체른 심포니 내한 때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잔덜링은 비(非)러시아 출신으로는 드물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를 명반 반열에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교향곡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교향곡 8번을 지휘한다.
를뢰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협연한다. 그는 18세 때 최연소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명됐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에서 수석을 지냈다. 현재 뮌헨 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솔리스트이자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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