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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韓 경제성장률, OECD 2.6% 전망… 美와 함께 가장 높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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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18. 17:44

한덕수 총리, 세종청사 기자간담회서 '경제성과' 강조
"IMF도 2.5% 성장 예측" "13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한 총리 "물가 올해는 조금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
고용지표도 뚜렷한 개선 효과 강조, '수치'로 제시
기자 간담회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지난 1분기에 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3% 정도의 경제성장을 했고, OECD도 당초 성장 전망을 2.6%로 올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윤석열정부 들어 경제 지표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수지 흑자, 경제 성장률 제고 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IMF도 2.5%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OECD의 경우 국민소득 2만불 이상인 G20국가 중에선 미국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수지도 지금 9개월째 수출은 증가하고 있고, 13개월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도 1월부터 5월까지 약 250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고 있다"며 "올해 전체로 봐도 630억달러 정도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치솟은 물가와 관련해선 "물가는 최근 장마 때문에 다소 일부 채소류 가격 변동이 있지만 올해는 조금 안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배추와 같은 것은 비축된 물량을 방출해서 국민들이 시장에서 부딪히는 물가가 조금이라도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문에서의 뚜렷한 지표 개선에 대해서도 그는 민생 경제가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한 총리는 "고용은 아직도 우리 15세 이상 고용률, 15세에서 64세까지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을 보면 지금 역사상 제일 높은 수준"이라며 "25세부터 29세까지 20대 후반 청년 고용률도 올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느냐를 보는 것은 말씀드린대로 성장, 물가, 고용, 국제수지, 재정건전성 등을 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경제는 새로운 정부 출범 때인 2022년 5월에 비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체코에 원전 수출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에 대해선 "체코 정부가 한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국 원전을 수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계약이 성사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공공주택 추가공급 방안 등 정부 정책에 대해선 "윤 정부와 과거 정부와의 차이는 공급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라며 "그게 시장 매커니즘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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