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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현 성균관대 교수, 기존 한계 극복한 자가치유 패치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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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7. 23. 15:22

[캠퍼스人+스토리] 유동성 줄여 안정적 구조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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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현 성균관대 교수(교신저자·왼쪽부터), 오진영 경희대 교수(교신저자), 김다완 한국교통대 교수(교신저자), 임도현 박사과정생(제1저자), 정민우 박사과정생(제1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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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속한 공동 연구팀이 기존 한계를 극복한 전자피부 센서 소재를 개발했다.

2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3D 마이크로 구조 기반의 '자가치유 접착 패치'를 개발했다. 이 패치는 유동성이 강한 기존 자가치유 소재 고유 특성을 벗고 원래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자가치유란 물체가 절단 등 물리적 손상을 입었을 때 스스로 원상복귀하는 과정이다.

이 패치는 물에 젖거나 크게 움직이는 등 극심한 변화가 있는 피부에도 잘 달라붙도록 문어의 흡반 구조와 같은 고밀착 미세구조로 설계됐다. 연구팀은 또한 △피부 굴곡 순응 △탄성 구조 유지 △자가치유 촉진 등 각기 다른 역할을 갖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 구조를 구현했다.

방 교수는 "2017년 네이처에 보고한 '돌기를 갖는 인공문어 빨판 구조'에서 소재와 물성을 개선했다"며 "격한 움직임과 거칠고 습한 피부에서 안정적인 점착이 가능하고 물리적 손상에 대해서 기능을 자가 회복하는 신체부착형 전자소자를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 권위지 인포맷(InfoMat, IF: 22.7)에 지난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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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현 성균관대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자가치유 패치 소재의 문어의 빨판구조와의 유사성을 표현한 모식도. /성균관대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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