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참전용사 손녀가 최태원 SK회장에게 전한 ‘자유의 가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9010018116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7. 29. 16:09

故 윌리엄 웨버 대령 손녀 데인 웨버, 최 회장에게 손편지 전해
국가보훈부, 참전용사·유가족 초청행사 진행
"참전용사들 헌신 기억하고 미래세대 전하려는 노력에 감사"
clip20240729151127
2023년 10월 경기도 파주 보훈단지의 윌리엄 웨버 대령 추모비 준공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씨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웨버 대령의 유산을 가치있게 하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헌신은 나는 물론 웨버 대령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되고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 윌리엄 E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보낸 손 편지는 할아버지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하려는 최 회장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데인 웨버씨는 지난 27일 국가보훈부 주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와 한미동맹재단과 유엔평과기념관이 공동 주관한 윌리엄 웨버 대령 특별 유품 전시회 '한미동맹을 이어가다, 윌리엄 E 웨버'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웨버씨는 이날 최 회장에게 쓴 3쪽 분량의 손 편지를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clip20240729151259
6·25 참전용사 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가 27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 /한미동맹재단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파주 보훈단지 윌리엄 웨버 대령 추모비 준공식에 참석해 웨버 대령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손녀 데인 웨버에게 전달했다. SK그룹은 2022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추모의 벽 건립에 많은 성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웨버씨는 "살아생전 웨버 대령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전쟁의 의미를 알려주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유지를 SK 그룹이 실천하고 있는데 대해 할아버지 웨버 대령도 고마워 할 것"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며 마음의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