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파리 2024] 태권도 이다빈 8강 진출, 中 저우쩌치 상대 복수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0010005572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10. 18:52

이다빈, 정상향한 도전 시작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한국 이다빈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자 태권도의 이다빈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16강전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2-0(4-4 3-2)으로 꺾었다.

이다빈은 1라운드 4-1에서 머리에 살짝 닿는 발차기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지만 승부 규정에 따라 승리했다. 동점이 된 라운드는 회전차기로 딴 점수, 머리-몸통-주먹-감점 점수, 전자호구 유효 타격 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이다빈은 지르기를 적절히 사용하며 2라운드도 따내며 8강으로 향했다.

이다빈은 한국시간 10일 밤 10시 19분 저우쩌치(중국)와 8강전을 치른다. 저우쩌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다빈을 꺾고 금메달을 딴 선수다. 이다빈은 복수전에 나선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62㎏급)에서 우승한 이다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67㎏ 초과급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에서도 정상에 올라 그랜드 슬램에 올림픽 금메달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다빈은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의 마지막 출전 선수로, 박태준·김유진에 이어 세 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