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내일부터 무상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3010007069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8. 13. 12:07

13일 자사 홈페이지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전격 공개
소비자 정보 공개 요구…전국 서비스센터 무상점검
화면 캡처 2024-08-13 120545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셀 제조사 현황./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따라 홈페이지에 자사의 순수 전기차 배터리셀 제조사를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모든 벤츠 전기차 배터리는 벤츠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서 생산된다"며 "배터리 셀은 벤츠의 다양한 제조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EQE 모델의 경우 CATL과 파라시스 배터리가 함께 탑재됐다. EQE300에는 CATL이 장착됐고, EQE 350+,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에는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됐다.
EQE 500 4MATIC SUV에는 파라시스가, EQE 350 4MATIC SUV에는 CATL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EQS 350에는 파라시스가, EQS 450+, EQS 450 4MATIC, AMG EQS 53 4MATIC+, EQS 450 4MATIC SUV 등에는 CATL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산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은 3개 모델이었다. EQC 400 4MATIC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EQA와 EQB에는 SK온의 제품이 탑재됐다.

이날 배터리 셀 제조사 현황을 공개한 벤츠 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근본 원인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