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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노미 제품 인기 ‘고공행진’…“이색적·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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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0. 16. 18:50

베르코리아, '굿티' 선봬…"우수한 수면 유도 효과"
도미노피자,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 흥행
맥도날드-한솥도시락, 과거 제품의 소환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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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코리아에서 출시한 차 '굿티'. /베르코리아
로코노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에서 나오는 생산품 판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르코리아는 카페인이 전혀 없는 차 '굿티(Good Tea)'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수면장애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진 '상추'의 성분 '락투신' 함량이 많아 수면장애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상추에는 락투신 함량이 g당 0.03㎎ 수준이다.
이에 비해 굿티에 들어간 락투신 함량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흑하랑상추'로 락투신 함량이 g당 3.74㎎로 일반 상추보다 100배가량 많다.

최경숙 베르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수면 유도 효과를 보이는 천연식품으로 많은 인기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불면증을 앓는 현대인들에게 수면건강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국내산 콩과 팥을 사용한 특색있는 엣지인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선보였다. 강원도 영월의 콩과 충남 계룡 두마면 팥을 활용했다.

올해 영월에서 생산되는 콩은 타 지역 콩보다 단백질함량, 아미노산 함량 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계룡 두마면은 팥을 지역 특산물로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팥거리 축제를 진행할 만큼 팥으로 유명하다.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콩과 팥, 프로모쥬 크림치즈 무스를 활용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모두 잡은 디저트 컨셉의 엣지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년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2021년 경남 창녕 갈릭버거, 2022년 전남 보성 녹돈버거, 지난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버거, 올해 경남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솥도시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한우 함박스테이크 메뉴가 출시 10일 만에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자 올해 동물복지 인증 돈육을 사용한 토네이도 소시지 2종을 곁들여 다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적·특별한 경험을 주는 로코노미 제품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로코노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로코노미 제품을 경험할 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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