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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배당 재개 가능성 눈여겨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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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0. 21. 09:37

4분기 재무구조 개선 중요 포인트
전기요금 3% 인상 주가 상승 기대
대신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주가 재평가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3조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7조5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도 중요 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4분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을 3% 인상(+5원/kWh)할 경우 2025년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도 언급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25년 예상 배당금은 930원, 배당수익률은 4.5%지만 전기요금을 3% 인상할 경우 각각 2200원, 10.7%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배당보다는 부채 상환에 집중하는 것이 옳을 수 있으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감안해 공공기관의 목표 배당 성향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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