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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으로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제품은 TV와 냉장고, 세탁기, IT기기 등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세계 '쓱데이',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통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섰다. 또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연중 가장 성수기에 속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올해 재고와 제품 상황을 고려해 최대 규모의 할인으로 판매 총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 업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로 내년을 대비한 분위기 전환과 재고 관리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점으로 전년 대비 판매 반등도 꾀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가전, 모바일, 정보기술(IT) 제품 등 총 15개 품목·148개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9년째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건습식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인 '무빙스타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총 19개 품목·1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구매 제품 및 품목 수에 따라 최대 5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2개 품목·27개 제품을 '구독'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