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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서 교도관에 집단 폭행 당한 수감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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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2.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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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마시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수감자를 폭행하고 있다./제공=AP연합뉴스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수감자를 집단 폭행해 수감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뉴욕주 오네이다 카운티에 있는 마시교도소에서 남성 수감자 로버트 브룩스(43)가 교도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뉴욕주검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교도관 한 명이 브룩스를 발로 차고 목을 잡아당겨 진료대에 강제로 눕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교도관은 브룩스의 상체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이와 함께 다른 교도관들이 폭행 장면을 봤음에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 모습도 담겼다.

뉴욕주검찰은 폭행에 가담한 교도관과 간호사 등 14명을 비롯해 교도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브룩스는 과거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태였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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