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전원재판부는 14일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재판관 한 분에 대한 기피신청이 들어왔고 오늘 그 분을 제외한 일곱명의 일치된 의견으로 기피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인 13일 정 재판관의 성향을 문제 삼아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정 재판관이 법원 내 진보적 성향을 가진 우리법연구회의 회원인 점과 정 재판관의 배우자인 황필규 변호사가 공익인권재단 공감에서 활동하고 있고, 해당 재단의 이사장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국회 쪽 탄핵소추대리인단에 속해있다는 점을 기피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