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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용품업계, ‘선’한 영향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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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1. 28. 09:08

유한킴벌리, 자립준비청년 위해 은느낌 생리대 20만 패드 기부
라엘,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2024팩 기부
1.
안병억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문장(왼쪽부터), 임희정 선수가 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좋은느낌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생용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위생용품업계에 따르면 일회성 기부가 아닌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먼저 유한킴벌리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와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 생리대 20만 패드를 기부한다. 유한킴벌리는 2022년 당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의사를 밝힌 임희정 선수와 첫 공동 기부를 진행했고 이번이 네 번째이다. 양측이 그간 함께 기부해 온 생리대는 누적 60만 패드에 달한다. 이번에 기부되는 생리대 20만 패드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된다.

아동복지시설 혹은 가정위탁의 보호 종료로 발생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은 연간 200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사회·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 어린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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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여성 청소년 위해 생리대 2024팩 기부 이미지.
라엘도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2024팩을 기부했다. 라엘은 지난해 12월 여성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17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순먼커버 생리대'를 기부했다. 국내 구호단체 지파운데이션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각각 생리대 1012팩씩이 기부됐으며 이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4년간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기부를 실천해 온 인플루언서 이주영과 함께했다. 이주영은 작년 상반기에도 시트(CHIC) 앱의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미혼모를 위한 생리대 기부를 진행했다.

라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여성에 관심을 갖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엘은 2022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미혼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여성청소년, 보호종료 장애아동,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여성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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