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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68편, 김포 5편, 제주 16편, 청주 11편 등 항공기 111편이 결행됐다.
이날 제주항여객터미널의 모든 여객편은 결항했고 전북 군산~선유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멈췄다. 어선 3056척도 대피했다.
전남은 43개 항로 여객선 59척의 운항이, 인천은 이틀째 14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 산간의 누적 적설량이 130㎝에 육박하면서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와 5·16도로, 중산간의 비자림로 등 산지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이 밖에도 전남 구례 노고단, 진도 두목재, 화순 돗재와 삭재, 목포 다부재 등 경사가 급한 전남 고갯길 5개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20개의 국립공원과 527개 구간의 출입도 통제됐다.
이날 낮 12시까지 적설량은 제주 한라산 사제비 61.1㎝, 충북 진천 42.3㎝, 횡성 안흥 30.7㎝, 평찬 면온 26.3㎝, 경북 봉화 석포 30.2㎝, 경기 안성 21.8㎝, 서울 관악 15.7㎝ 등 수준이다.
전북 무주 덕유산은 25.9㎝, 강원 고성 향로봉은 29.3㎝ 등의 적설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전라권과 충청권에 많은 곳 15~20㎝,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곳은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