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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5년 안 다량의 ‘정찰위성’ 배치할 것”

김정은 “5년 안 다량의 ‘정찰위성’ 배치할 것”

기사승인 2022. 03.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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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고 5년내 다량의 정찰위성 배치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고 5년 안에 다량의 정찰위성을 배치할 것을 천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근에 진행한 정찰위성 중요시험들을 통하여 항공우주 사진 촬영 방법, 고분해능촬영장비들의 동작 특성과 화상자료 전송계통의 믿음성을 확증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군사 정찰위성 개발과 운용의 목적은 남조선지역과 일본지역, 태평양상에서의 미제국주의 침략군대와 그 추종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행동 정보를 실시간 공화국 무력 앞에 제공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하여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데 대한 국가우주개발국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연이어 ‘정찰위성 개발’을 명분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중요시험을 통하여 지상의 특정 지역들을 시험 촬영한 수직 및 경사촬영고분해능화상자료들을 보시면서 화상합성처리기술과 다량의 자료 통신처리 능력, 조종 지령체계의 정확성, 통신암호화기술 등 국가우주개발국이 최근 기간 당의 우주개발 정책을 받들고 달성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해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사업은 단순한 과학연구사업, 정찰정보수집수단의 개발이기 전에 우리의 자주적 권리와 국익 수호이고 당당한 자위권행사인 동시에 국위 제고”라며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향상시켜 나라의 전쟁 대비 능력을 완비하기 위한 급선무적인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가 가장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정치군사적인 선결 과업, 지상의 혁명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진행 중에 있는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건설 문제도 요해(파악)하시였다”고며 “우리 국가가 내세운 우주 정복의 높은 과학 기술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주과학연구 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구축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적인 방조를 강화하고 중요 조치들을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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