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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대적 개건’ 지시… ‘ICBM 시험발사’ 우려

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대적 개건’ 지시… ‘ICBM 시험발사’ 우려

기사승인 2022. 03. 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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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 소식 전해
"서해위성발사장, 다목적위성 위한 현대적 개건확장 제시"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해제 수순 본격화
김정은,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고 5년내 다량의 정찰위성 배치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위성로켓 발사를 위한 현대적 시설로 개건하라고 지시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소로 전용 가능한 곳이다.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용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정찰위성용 로켓의 핵심 기술이 ICBM과 같아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해제 수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개건현대화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현 상태에 대하여 료해평가하시면서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케트로 발사할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를 위한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을 위한 연동 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라고 지시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곳으로 ICBM발사를 위한 현대적인 시설과 로켓 이동 레일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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