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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7월 객실 판매·카지노 이용객 역대 최고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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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7. 25. 16:46

사본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2
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 실적이 24일(25일 이후는 예약 기준)까지 3만5089실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3만3056실 판매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카지노의 경우 24일까지 2만1304명을 기록해 지난달 같은 기간 1만8369명에 비해 2965명 급증했으며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53명이 카지노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7월 한달 카지노 이용객 수는 2만7000명 수준으로 종전 기록을 큰 폭으로 뛰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객실과 카지노 부문의 성장은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까지 주 60회 수준에 머물던 해외 직항 노선은 지난달 말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홍콩 등에 이어 26일부터 주 2회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00회 운항 체제로 급격히 확대됐다. 8월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다롄, 광저우, 난징, 항저우, 시안, 장사, 타이중, 톈진 등 중국 주요도시의 직항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55회까지 직항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객실 판매 실적의 고공 행진은 7월 들어 투숙비율이 64%까지 치솟은 외국인 관광객의 힘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7월 12%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3월 32%에 이어 지난달에는 56%로 절반을 넘어서는 등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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