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설] 윤 대통령의 적극적 개입으로 정상화된 세계 잼버리대회, 성공적 마무리가 중요하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06010003012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23. 08. 06. 18:12

폭염과 준비 미흡 등으로 중단위기에 빠졌던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섬에 따라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유선으로 세계 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스카우트 대표단이 캠프장에서 철수하는 등 이 대회가 파행으로 막을 내릴 경우 국가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타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윤 대통령의 적극적 개입과 정부의 개선 의지에 대다수 참가국은 잔류를 결정했다.

정부의 노력에 더해 주요 민간 기업들이 긴급하게 총력 지원을 결정한 것도 잼버리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그룹은 잼버리 현장에 의료진을 급파하고 간이화장실을 지원했고 HD현대그룹도 임직원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 외에도 GS25, 이마트, SPC그룹은 생수와 아이스바, 빵 등을 제공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은 170여 사찰을 개방해 야영지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일부에서 잼버리 대회를 조기에 폐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과 정부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빠르게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아직 폐막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잼버리 대회의 장소와 준비 상황 등을 둘러싸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국제 행사는 전·현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이어달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지금은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도와줄 때이다. 단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