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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14억 인도 공략...뉴델리서 ‘한국관광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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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8. 24. 16:37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사본 -[한국관광공사]한인도수교 50주년 행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행사 개막일인 25일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인도 현지 여행업계, 기업체 관계자, 언론인 등 150여 명을 초청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억명 이상의 인도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도철도관광기업(IRCTC)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자 인도 MZ세대를 대표하는 메가 인플루언서 '아누쉬카 센'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인도 최대 여행사인 토마스쿡과 방한 한류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26~27일 뉴델리 최대 쇼핑몰 구르가온 앰비언스몰에서 한국관광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비보잉, 태권도 공연, 뷰티와 한식을 테마로 한 K-컬처 테마존을 마련하고 한국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판매하는 트래블존을 운영한다.

공사에 따르면 인도는 경제 성장률이 높고 방한 체재 기간이 길며 인구가 14억명에 달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방한관광시장이다. 최근 몇 년간 OTT, SNS 등을 통해 K-팝, 드라마, 뷰티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영근 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K-컬처를 활용한 한국관광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 인도 관광객 11만 명 유치와 2027년 30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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