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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업체 “우리가 원조 스레드”, 메타에 상표 사용 중단 요구

영국 업체 “우리가 원조 스레드”, 메타에 상표 사용 중단 요구

기사승인 2023. 10. 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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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내 중단 않으면 소송 불사"
ISRAEL-PALESTINIANS/MALAYSIA-SOCIALMEDIA
로이터 연합뉴스
이름이 '스레드'로 시작하는 영국 업체가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스레드라는 상표를 쓰지 말라며 소송을 경고했다고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레드 소프트웨어 리미티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에 스레드라는 이름을 영국에서 쓰지 말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업체는 자신들은 2012년에 이미 상표 등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메타가 30일 안에 스레드라는 상표의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업체는 메타 측에서 도메인 '스레드.앱'(threads.app)을 사겠다며 4가지 제안을 했다고도 전했다. 업체 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스레드 소프트웨어 리미티드'는 기업 이메일과 트윗, 인터넷 프로토콜 상 통화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지능형 메시징 허브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업체 임원인 존 야들리는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한 곳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메타가 지난 7월 옛 트위터 엑스(X)의 대항마로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스레드는 출시 초기 앱 다운로드 횟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 일일 활성 이용자가 80% 이상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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