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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김준수·조승우 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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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12. 20. 10:34

박보검은 신인상·'멤피스' 10개 부문 후보…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한국뮤지컬협회
김준수·박강현·조승우·최재림·홍광호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은 신인상 후보가 됐고, '멤피스'는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한국뮤지컬협회는 내년 1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6년 시작한 시상식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다. 작품, 배우, 창작,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총 21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고의 국내 창작 초연작을 꼽는 대상에는 '22년 2개월' '더데빌: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시스터즈'(SheStars!)가 후보로 지명됐다. 작품상에는 400석 이상에 '멤피스' '물랑루즈!' '식스 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프덴'이 후보로 올랐다. 400석 미만에서는 '라흐 헤스트' '비밀의 화원' '웨이스티드' '인사이드 윌리엄' '판'이 경합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김준수(데스노트), 박강현(멤피스), 조승우(이하 '오페라의 유령'), 최재림, 홍광호(물랑루즈!)가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민경아(레드북), 아이비(물랑루즈!), 유리아(멤피스), 이자람(순신), 정선아(이프덴)가 지명됐다.
남자 신인상 후보 중에서는 박보검(렛미플라이)의 이름이 눈에 띈다. 김주택(오페라의 유령), 박상혁(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윤석호(난쟁이들), 황건하(오페라의 유령)와 수상자를 가린다.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세영(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류인아(레미제라블), 박새힘(인터뷰), 손지수(이하 '오페라의 유령'), 송은혜가 지명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렌트'를 떠나는 김호영은 김대종(레드북), 소리꾼 김준수(곤투모로우), 서경수(데스노트), 안지환(렛미플라이)과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나하나(렛미플라이), 이아름솔(이프덴), 장은아(데스노트), 조정은(레미제라블), 최정원(멤피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멤피스'는 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10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오페라의 유령'과 '렛미플라이'는 각각 8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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