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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출연 ‘파묘’,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장르 영화로 가장 돋보여”

최민식 출연 ‘파묘’,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장르 영화로 가장 돋보여”

기사승인 2024. 01.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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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파묘' 포스터 /쇼박스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파묘'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면서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한국 상업영화로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 작품 가운데, '파묘'는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수석 프로그래머 바바라 웜(Barbara Wurm)은 '파묘'에 대해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며 "뛰어난 장르 영화인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놀라운 연출가이며 작품 속 배우들 역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오는 2월 개봉을 앞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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