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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기사승인 2024. 02. 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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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사망 전 대통령 애도하는 칠레 국민들
칠레 산티아고 시민들이 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피녜라 전 대통령의 별세를 알렸다. 칠레 정부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이날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랑코 호수 위를 날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는 피녜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총 4명이 탑승했다.

1949년 12월생인 피녜라 전 대통령은 2010∼2014년과 2018∼2022년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그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일가 재산은 29억 달러(3조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2012년 3월과 2019년 4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국빈 방문 당시 "한국을 가까이서 관찰해 왔다"며 한국이 상당히 놀라운 개발을 이룩한 것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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