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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서 유럽 방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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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3. 11. 17:18

K-컬처 홍보 등 약 242억 원 상담실적 달성
관광공사
ITB 관광박람회 한국관광 홍보관을 방문한 방문객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방한관광 홍보에 힘을 쏟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방한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ITB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약 170개 국가가 참가했고 약 10만명이 방문했다. 한국관광홍보관은 행사장 아시아태평양홀 중앙에 241㎡ 규모로 마련됐다. 색동, 도자기를 테마로한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연중 개최되는'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서울, 부산, 충남 등 지역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했다. 또 여행사,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여행업계에 총 26개 상담부스를 제공하고 해외 여행업계, 현지 미디어 120여 명이 참가한 지역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별 서울관광 콘텐츠, 부산형 워케이션 및 비짓부산패스, 충청남도의 먹거리와 놀거리 및 축제 등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해 상담 건수 총 603건, 매출실적 약 241억 7000만원의 원(상담실적 기준 추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한국 문화, 음식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국내외 여행업계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갭이어, 한국어 연수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학생 여행객과 블레저, 워케이션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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