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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기부넘어 생명나눔으로’…LH-대한적십자사, 굳게 약속

‘단순 기부넘어 생명나눔으로’…LH-대한적십자사, 굳게 약속

기사승인 2024. 03.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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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사장-김철수 회장, 협약 체결
3월13일 'LH 헌혈의 날' 지정, 지속적으로 캠페인
각종 재난시 긴급 구호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강화
LH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이 자체 '헌혈의 날'을 지정해 생명 나눔 운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을 굳게 약속했다.

14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LH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나눔과 실천을 약속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 임직원들은 헌혈을 통해 생명보호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적십자의 기본 정신인 각종 재난시 긴급구호에 나서고 취약계층을 돕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더욱 촘촘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협약 당일인 3월 13일을 'LH 헌혈의 날'로 지정하고 본사를 포함한 전국 15개 본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LH는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국내 혈액수급 안정화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철수 한적 회장은 "LH가 기부를 넘어 헌혈로 생명나눔까지 함께 해줘 감사하다. 대한적십자사도 LH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헌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Blood(피)의 첫 글자인 B가 숫자 1과 숫자 3을 붙인 모양을 연상해 한적은 매달 13일을 헌혈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재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가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한적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약 1억3000만원의 주택청약저축 납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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