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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불러 입맞춤”…경찰, 대기업 계열사 대표 성추행 혐의 입건

“술집 불러 입맞춤”…경찰, 대기업 계열사 대표 성추행 혐의 입건

기사승인 2024. 03.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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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경찰서
서울 강서경찰서. /아시아투데이 DB
서울의 한 대기업 계열사 대표가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대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여직원 B씨를 회사 근처 술집으로 불러 수차례 입을 맞추고, 인근 노래방에서 신체부위를 수차례 만지는 등 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다.

경찰은 지난 1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A씨와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간 입장 차이가 있어 아직 수사하는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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