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보수상들의 생활상 엿 볼 수 있는 울진…‘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4. 04.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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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게꾼 놀이 등 주민참여형 축제
덕구 보양온천 등 최고의 휴양지
울진군‘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개최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에서 바지게꾼 놀이가 펼쳐지고 있다./울진군
옛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20일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보부상들의 애환을 이야기로 엮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2011년 주민들의 자체적인 기획과 노력으로 출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주민참여형 축제다.

십이령 마을은 옛날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의 특산물을 물물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으로써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으로 꾸며지고 십이령 부녀회에서 축제 퍼포먼스를 준비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자연 용출되는 덕구 보양온천과 울진 금강송 숲길과 구수곡 자연휴양림등의 관광자원이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가족 단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축제 발전과 울진군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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